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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케이티앤지(株式會社케이티앤지, KT&G[주 1])는 대한민국의 담배 및 인삼을 제조 판매하는 민영기업이다. 원래는 행정 기관이었다가 공기업을 거쳐서 민간 기업이 되었다. 주요 주력사업은 담배, 인삼, 홍삼 제품의 제조와 판매이며, 이외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식음료품의 제조와 판매, 잎담배 경작지도, 담배 재료품의 제조 및 판매,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용품 기기의 개발·제조 및 판매, 무역업, 부동산업 사업을 한다. 과거 담배와 홍삼 전매를 책임지던 국가기관이자 공기업이었으며 전매제도 폐지 후 담배와 홍삼 관련 사업에 대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이 기업은 국가기관에서 공기업으로 변경되고 다시 공기업에서 민영화한 기업이다.[2] 1951년 재무부 전매국이 전매청이 되었으며 1989년 4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한국담배인삼공사(韓國─人蔘公社, The Korea Tobacco &Ginseng Corporation)였다.[3]
KT&G는 1989년에 담배 제조의 독점 체제가 무너져 경쟁 체제가 도입된 후 1999년 홍삼 사업을 자회사(한국인삼공사)에 넘긴 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2002년 에이즈 백신개발업체인 미국의 백스젠(Vaxgen)과 합작으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영진약품을 인수하는 등 제약업에 진출했다. 2002년 12월 (주)KT&G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태아산업, 영진약품을 각각 인수했다. 2008년 이란 및 러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0년 10월 러시아공장을 준공하고, 이어 11월에는 (주)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켰다. 2011년 6월 소망화장품(현 코스모코스)을, 12월에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머젠스를 인수하였고, 2012년에는 (주)KGC예본, (주)KT&G생명과학을 출범시켰다.
연혁
조선 후기
KT&G의 역사는 1883년 조선후기 국영연초제조회사 ‘순화국’ 설립으로 시작된다. 순화국은 국가에서 설립한 완전한 국영기업으로서 서양식 담배의 제조와 외국과의 무역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초회사였다.
대한제국 시절
순화국이 연초 제조에서의 출발점이라면, 전매 제도(국가 또는 지정된 기관에서 지정된 상품에 대해 독점적인 판매권을 가지는 것)의 역사는 1899년7월대한제국 궁내부 내장원 삼정과 설치로 시작된다.
본래 재무부에서는 한국의 특산품인 홍삼(紅蔘)의 해외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앞서 재무부 주도로 반관반민(半官半民)의 홍삼판매공사를 설치하였으나 1949년7월 7일대통령이승만의 지시로 폐지되고 홍삼, 인삼 업무는 전매국이 전담하게 되었다.[주 3] 그리고 해외 수출은 각국에 대표회사를 선정해서 그 회사로 하여금 책임, 수출하게 하였다.
국가기관에서 민간기업이 되기까지
1962년 염전전매법이 폐지되어 소금에 대한 독점권이 없어졌으며, 1986년11월에는 본사를 종로5가(종로구)에서 충청남도대덕군 신탄진읍(현재 대전광역시대덕구 평촌동)에 위치한 신탄진연초제조창으로 이전하였다.[4] 그 후 1987년4월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되면서 국가기관의 위치를 잃게 되었다.
이후 한국전매공사는 추후 있을 민영화를 대비하기 위해 1989년4월한국담배인삼공사로 전환되었다. 1996년7월 홍삼전매권이 폐지되고 1997년 10월 1일, 이날 새로 시행된 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법률이 적용되기 시작하여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 출자기관으로 전환돼 본격적인 민영화 수순에 밟게 된다.
1999년 인삼사업부문이 한국인삼공사로 계열 분할되었다. 그 이후 2001년 담배사업법이 개정되면서 담배전매권에 대한 조항이 폐지되어 완전히 전매제도가 정리되었다.
2002년대한민국 정부와 정부의 산하기관이 가지고 있던 주식이 단계적으로 매각되어 민영화에 따른 기준이 충족되었다. 그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의 의결을 통해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앤지(영문명 KT&G Corporation)로 변경 및 주식취득제한 폐지를 통해 민영화를 달성하였다.
2006년 세계적인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KT&G를 공개매수를 통한 적대적 흡수합병을 시도하였다고 전해진다. 2월 23일 칼 아이칸이 KT&G에 "주당 6만원에 KT&G 주식을 공개매수할테니 오는 28일까지 협조 여부를 알려달라"는 인수제안서를 보냈다. 아이칸은 또한 3월 17일로 예정된 KT&G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냈다.[5]칼 아이칸은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철수했다. 이로 인해 칼 아이칸 측은 약 15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보인다.[6]
2000년 중반에 영진약품 인수 인계, 2010년에는 소망화장품의 인수 인계와 함께 KGC라이프앤진(주)가 설립되었다. 또한, 일부계열사들의 로고가 바뀌었다.
주주가치 제고 및 권익보호를 위하여 독립된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전문 경영체계를 운영중이다.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있게 중시하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하는 기업지배구조 평가 A+등급을 획득하였다.(’18년 기준)[1] 이사회는 KT&G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하여 심의하고 의결한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의 비중은 관련 법령 및 규정사 요건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인 75%(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로 하여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의장과 사장을 분리하였으며,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한다.
담배 사업
KT&G
담배의 제조와 판매하고 있다. KT&G는 국내에서 국내 담배 점유율은 약 60%을 차지하고 있다.[9] 해외에서는 주력 수출 시장인 중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를 넘어 신시장에서 유통망이 확대해 국가별로 다른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이 해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미국 등의 국가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과 몽골에서는 2016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담배 시장이자 세계 4위 담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에서 2011년 현지 담배회사인 ‘트리삭티’를 인수인계하고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맞춤형 시장 전략을 수립했고,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KT&G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담배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는 100여 개의 담배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KT&G는 세계 3대 담배회사 중 하나인 JTI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는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10][11]
1999년 6월,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자회사로 분할되었다. 홍삼, 홍삼제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와 판매하고 있다. 100% 계약재배로 관리한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한 국내 1위의 건강기능식품을 자랑하는 한국인삼공사의 대표적인 홍삼제품 브랜드 ‘정관장’을 가지고 있다.[12]
2003년 9월에 한국인삼공사가 100% 출자하여 세워진 케이지씨판매(주)가 전신이다. 2010년 1월 KT&G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되었다.[14]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식음료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LLang’과 ‘동인비’라는 대표적인 홍삼 화장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15]
2011년 6월, 소망화장품은 KT&G 자회사로 편입된 후 2016년 9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세계', '우주'를 뜻하는 '코스모'(COSMO)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S)을 결합한 코스모코스로 변경했다.[16][17] 또한, ‘다나한’, ‘플로르드망’, ‘비프루브’라는 대표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18]
2007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비주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 영화, 디자인, 시각예술, 교육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2011년 ‘KT&G 상상마당 논산’과 ‘KT&G 상상마당 춘천’을 개관했다.[21]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KT&G가 Korea Tomorrow & Global의 약자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민영화 초기(2005년까지) 대외 홍보용으로만 사용했던 슬로건이며, 현재는 단순히 KT&G로만 표기한다. 2005년까지 KT&G가 공공기관에 발송한 업무 문서에는 과거의 영문 약칭인 Korea Tobacco & Ginseng을 그대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