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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매우 급한 편이며, 자신의 의견에 따르지 않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독불장군 타입의 병원 원장이다. 궁금한 건 절대 참지 못하며, 사고를 치면 그 범인은 차라리 무조건 잡으려 하고, 기인열전에 나오는 것을 따라하는 취미가 있다.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이던 시절 4·19 혁명(1960년)에 참여했다가 도중 군경에 쫓기던 몸을 숨기는 과정에서 용녀를 만나게 되고, 훗날 그녀와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4녀를 둔다. 겉으로는 용녀에게 애꿎은 일을 시키는 것 같아도 내심은 누구보다 용녀를 아끼고 사랑한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2000년 5월 중순부터 2000년 6월 중순까지는 MBC에서 한 일일 드라마 당신 때문에 촬영 때문에[1] 독일(베를린)로 세미나를 갔다는 설정 하에 잠시 하차하였다가 이후에 복귀하였고, 작품 종영 무렵에 독일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의과대학에 6개월간 교환교수로 인봉(표인봉도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간호과학연구원 연수생 합류)과 함께 가게 되면서 완전히 하차하게 된다.
홍제동 3통 8반 반장. 그의 조상은 산적, 작두타기 기인, 마당쇠였다. 국민학교 시절에는 웅변에 취미가 있어 정치인이 꿈이었으나, 웅변대회에서 망신을 당한 이후로 정치인의 꿈을 접고, 중고등학생들이 멀리뛰기를 하는 것을 보고 멀리뛰기선수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멀리뛰기 선수시절 대회에서 점수가 많이 안 나와 그 꿈을 접고, 대학생이 기타 치고 노래하는 것에 가수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대학생 때 음반회사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가수의 꿈을 접고, 영어과외선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영어강사가 된다. 훗날 미선의 과외선생이 되고, 그 이후 미선과 결혼까지 성공하며, 잠시 어린이 영어 비디오 쪽에서 일하다가 쉬고 학원 영어강사로 들어갔다. 자기 돈을 쓰기 싫어하는 구두쇠 타입이며, 찬우의 집에 가면 제일 먼저 냉장고를 뒤지고, 중국요리를 시켜먹으면 몰래 먹고 간다. 그러다가 찬우 대신 들어온 창훈에게 된통 당하고 만다. 특이사항은 미달이에게 자주 방귀총을 겨눈다는 것이다.
여고시절 과외선생 영규에게 반하며 연애와 결혼에 성공하는데, 결혼 후 영규의 모습에 실망하며 속상해한다. 용녀와 같이 사고치고 지명에게 혼나기 일쑤이며, 집안 애꿎은 일은 몽땅 맡아서 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 혜교와도 트러블이 많은데 딸 미달이까지 속을 썩여 늘 맘고생이 심하다.
외모와는 다르게 노처녀라는 콤플렉스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겉모습은 미인형이지만 말한마디만 나오면 남자들이 다시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직장동료 찬우와 연애하게 되고, 찬우가 미국으로 떠나자 한동안 외로워하는데, 오중의 절친 주현을 만나게 되고 추후에는 MBC 주말극 캐스팅 탓인지[3] 결혼하게 되어 미국으로 떠나는 형식으로 빠진다.
아버지와 같은 병원의 의사로 근무하고 있지만, 의대를 나온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는 것이 많지 않다. 오중과 연애를 하게 되는데, 오중이 찬우와 같은 집에 살면서 오중의 집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의찬이가 자기 미래의 배우자라고 꼽을 정도다. 찬우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다가 추후에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다.
겉모습이 예뻐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놀기만 좋아하며, 공부와는 거리를 많이 두고 있는 요즘 세대 여대생.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타입이며, 돈 쪽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가지만, 공부 쪽으로는 못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심히 무식하다. 특히 미달이와 앙숙관계라서 마주치면 꼭 다툰다. 작품 후반부(659회)에 강원도 속초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는 설정 하에 소리없이 하차하였다.
경기도가평 만석꾼 내외 김민재 선생과 서은심 여사의 3남 2녀(5남매) 중 막내아들. 국민학교 4년 후배 권오중과 함께 살고, 홀로 의찬이를 키우고 있다. 돌싱이 된 이후에는 여자를 굉장히 밝히며, 병원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말은 잘하지만, 여자들에게는 결국 그게 결정적으로 독이된다. 태란과 사귀게 되지만, 훗날 미국에 있는 선배로부터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대학교 연구원 자리를 제의받아, 의찬이를 남기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김찬우의 국민학교 4년 후배. 경기도 가평 빈농 부부 권희봉 선생과 김소담 여사의 1남 4녀(5남매) 중 막내아들. 극중에서 오소연과 연인 사이로 나온다. 오소연이 유학 간 이후에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허영란을 의식하게 되고, 결국은 소연과 결별하고 영란과 사귀게 된다. 찬우가 의찬이를 남기고 미국으로 떠난 이후로는 사실상 의찬이의 보호자가 되었다. 초등학교 때 원래 꿈은 경찰이었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의 꿈이 화가라고 하자, 자신도 화가가 되겠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원래 이과반이었는데,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문과반에 있어 교차지원하기로 하고, 대학시절에는 영문과로 들어갔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가 신문방송과에 있어 전과해 결국 작가로 취업하게 되었다.[7] 작품 후반부에 아프리카(스와질란드) 오지 탐험 다큐멘터리 취재를 가게 되면서 하차하게 된다.
김찬우의 중학교 1년 선배. 경기도 가평 부농 내외 이영후 선생과 박복순 여사의 1남 1녀 중 첫째로 출생. 김찬우가 하차한 이후 등장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권오중과 함께 산다. 조금은 어리버리하고 약한 캐릭터로 나온다. 하지만 약삭빠른 박영규가 이유 없이 이창훈에게는 번번이 지고 만다. 한 번은 박영규에게 샥스핀을 대접한 이후 박영규에게 떡꼬치, 장난감개구리, 비디오대여 등 약간의 빌붙기를 하다가 박영규가 좋아하는 개고기를 사준답시고 차라리 개고기는 전적으로 본인이 계산하지만 이외의 다수 지출 등은 박영규에게 내라고 하는 등 박영규에게 돈을 쓰게 한다.[8] 우여곡절 끝에 오혜교와 연인이 된다. 화를 잘 내는 타입은 아니지만, 화가 나면 무서운 헐크로 변한다. 어릴 때부터 꿈이 의사였고, 국민학생 시절에는 혼자서 의사놀이를 했었고, 중학교 때는 성적이 하위권에 있었지만 의사가 되겠다는 집념 하나는 있었고, 고등학교 때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전교 1등까지 해서 20년 동안의 장래희망이었던 의사의 꿈을 결국 이뤘다.[9]
고향은 충청북도청주시로, 육군 특전사 간호장교(예비역 육군 간호장교 소령) 출신으로,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다. 할아버지 김선민 선생과 아버지 김창완 선생을 닮아 쿵푸(태극권)를 즐기며, 취미는 쌍절곤으로 무술에 관심이 많다.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원장 지명과 트러블이 많으며, 인봉을 좋아하게 되고 나중에는 결혼에 골인한다. 허간호사와 내기를 할적마다 늘상 진다. 작품 종영 무렵에는 임신을 했다.
동생을 포함하여 온 가족이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는 소심한 가족 출신이다. 오지명 원장의 사촌형님 오태석 부동산 공인중개업자가 표범표(표인봉의 아버지)의 국민학교 선배인데, 아빠 찬스 그 자체를 주요 매개체로써 아버지 친구 오태석이 소개하여 결국 오태석 사촌 남동생 오지명에게 간곡히 부탁이 섞인 낙하산 꽂아줌으로 인하여 오지명 원장의 개업병원 간호원으로 업무하는 그는 전직 애인 장진영이 병원을 떠나면서 한동안 외로워하다가 김간호사의 정성에 반하여 김 간호사와 연애를 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잡지모델로 실릴 만큼 초등학교 얼짱 출신이었고, 중학교 때는 여자후배들한테 인기가 많았으나,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얼굴이 평범해지고 탤런트가 꿈이었으나 집안 반대로 간호학과로 들어가게 되어 산부인과 간호사가 되었다.[10] 작품 후반부에 지명과 함께 독일(베를린)로 가면서 하차하게 된다.
인봉의 여자친구였다. 제주도 제주 만석꾼 부부 장만길 선생과 정옥배 여사의 막내딸. 남들은 다 아는데 혼자만(인봉과) 비밀연애라고 생각한다. 병원을 떠날 때 표간호사가 자기 남자친구라고 밝히지만 모두들 놀라지 않을 정도였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진영의 양다리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특이하게도 오프닝(배역소개)에서는 장진영이 아닌 '정진영'으로 소개된다.
빵을 좋아해서 별명이 '빵순이'다. 지명의 막내딸 혜교의 친구이고, 혜교의 추천으로 순풍산부인과에 들어왔다. 짝사랑하는 오중에게 정성을 들이나, 소연이라는 애인이 엄연히 있는 오중은 영란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도 오중에게 정성은 끝까지 보인다. 찬우가 있을 때는 찬우한테 당해서 늘 복수를 꿈꿨으나, 찬우가 나가고 들어온 창훈은 더 할 정도로 영란을 괴롭힌다. 추후에 모두 집으로 불러들여 창훈에게 푸대접을 한다. 한편 작품 후반부에 소연과 영란 사이에서 고민하던 오중은 결국 영란을 선택해서 오중과 영란은 마침내 사귀게 되었고, 게다가 극중 파트너였던 권오중이 휴식기를 갖기 위해 중도 하차[11]함에 따라 이 쪽도 2000년 10월 20일 방송분 이후 고향으로 내려가 양호교사 준비를 한다는 설정 하에 하차한다.[12]
이태리 - 김정배 역, 미달이와 의찬이의 친구, 미달이와 의찬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정배는 입학을 하지 못한다. 알고 보니 정배가 1살 어렸던 것이었다. 이에 미달이와 의찬이는 누나와 형이라고 부르라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게 되나 결국 마지막까지 이들은 그냥 친구로 지내게 된다.
정인선 - 정아라, 이세미나 역, 미달이와 의찬이, 정배의 친구[13] 원래 설정은 의찬이를 좋아해서 미달이와 라이벌인 관계였고 자주 쓰는 말버릇으로는 '니뿡'이 있었으나 배우가 정인선으로 교체된 이후로는 니뿡을 쓰는 장면이 없어졌고 의찬이를 좋아하고 미달이와 라이벌이라는 설정도 흐지부지되고 다소곳한 여자아이라는 설정으로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다른 배우가 세미나를 맡았을 때 정인선은 '아라'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곽민찬 - 곽현식 역. 오혜교의 1번째 남자친구로 출연했다. 결국, 물질공세로써 오혜교에게 구애했다. 곽현식은 곽민찬으로 개명하기 전 본명이었다.
박준형 - 쭌 역, 혜교의 친구로, 원래 직업은 영어 강사(영어 선생)이다. 의찬, 미달, 정배가 잘 따를 정도로 어린이를 좋아한다.
정웅인 - '오대열' 역. 오지명 원장의 사촌 형님 오태석 공인중개업 대표의 2남 2녀(4남매) 중 막내아들(차남). 126화에서 오지명이 보증을 서주고 6000만원까지 빚을 지게 만든다. 326화에서 감옥에 갔다가 출소한다. 방영 초기엔 단역으로 병원장, 깡패, 복집 주방원 등 여러 역할로 출연하였다.
윤기원 - 윤기원, 박영광 역. "1인 100역"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14] 작품 종영 무렵에 기존 멤버들의 대거 이탈한 후에는 박영규의 막내동생 "박영광" 역으로 마지막회까지 고정출연하였다. 박영광 외 다역에서는 이름이 항상 윤기원이다. 이 작품에서 다역으로 출연함으로서 '또기원'이라는 별명도 있다.
전원주 - 말복엄마 역, 홍말복 양은 그녀의 딸. 홍제동의 문제거리가 생기면 앞장서서 해결하는 행동대장이다. 박영규가 홍제동 반장으로 임명되고 그 누구보다 제일 좋아했으며, 고상순을 매우 혐오해한다. 심지어 박영규와 고상순을 이간질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권은아 - 강토엄마 고상순 역, 맹강토 군은 그녀의 아들. 박영규와 티격태격하면서 극의 웃음을 유발한다. 개고기를 좋아하는 박영규를 이용해서 골탕 먹이는 에피소드와 엉덩이에 붙은 스티커를 떼려다 엉덩이 만진 치한범이라고 소문내는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김영옥 - 중국집 서빙역, 박영규와 고상순이 같이 식사를 했던 중국집의 서빙역. 박영규가 고상순의 엉덩이에 붙은 스티커를 뗀 장면을 목격했고, 고상순이 동네모임에서 박영규는 치한범이므로 반장의 자격이 없다고 하여 반장을 사직하라고 하고 박영규가 속상한 마음에 식구들과 식사를 하러 갔을 때 '따귀맞은 사람'이라고 하고 동네사람들을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박영규는 고상순의 엉덩이에 붙은 스티커를 뗐을 뿐 엉덩이를 만질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을 해주고 동네사람들은 오해를 푼다. 나중에 박영규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귀가 먹어서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실망한다.
김래원 - 김래원 역, 극중 오혜교의 남자친구로 나왔으나, 추후에 오혜교와 헤어지게 된다.
이정호 - 이정호 역, 혜교를 짝사랑하는 남학생. 못생긴 얼굴에 입이 싸고, 배신을 잘해서 주변에서 인기가 없다. 하지만 어른들은 제일 좋아하는 성격이다. 군대 간다는 설정으로 309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김혜옥 - 단역. 김 간호사의 친구 역. 순풍산부인과에 분유를 납품하기 위해 선우용녀에게 옷을 사주는데 이 일을 계기로 분란이 일어난다.
이현균 - 단역. 피자가게 배달부 역. 수줍음 많은 재희는 지명의 집에 피자를 배달하러 갈 때마다 미선, 태란, 혜교에게 희롱당하고 결국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오제형 - 단역. 신문 배달부. 피자가게 배달부가 사장한테 이르고 미선, 태란, 혜교의 행동을 용녀에게 들킨 후 다음날 바로 신문값을 받으러 왔다가 피자가게 배달부와 똑같이 희롱을 당하는데 피자배달부와 다르게 영문을 모르는 표정으로 웃음을 준다.
이정진 - 단역. 혜교의 소개팅남 역. 서울대 법대에 다니는 정진을 만나고 혜교는 래원과 헤어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혜교는 자신이 래원을 뿌리친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정진에게 차이고 만다.
이주현 - 오태란의 남자친구 역할로 나오게 된다. 직업은 건축설계사이며, 집안도 상당히 좋다. 소심하고 답답한 태도 때문에 처음에는 태란네 가족에게 비호감으로 찍혔으나 오중과 창훈의 코치로 급호감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태란과 결혼한다.
노주현 - 노주현 역. 권오중이 일하는 방송국에서의 PD가 소개해준 유명 지압사로 권오중의 다친 허리를 고쳐주기 위해 집까지 방문했으나, 사소한 것에도 쉽게 삐지는 특유의 성격 때문에 치료 도중 돌아간 것이 수차례나 되었다. 결국 오중은 제대로 지압을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된다. 추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출연했다.
공형진 - 김 간호사의 남동생 역 (134회), 순풍산부인과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의 아빠 역
허현호 - 지명이 베트남전쟁 때 베트콩의 포로로 잡혀있을 때 구해줬던 전대위. 추후 자기 딸을 오지명의 병원에 취직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김정선 - 송선미가 하차하고 허영란이 등장할 무렵 오지명의 생명의 은인[17]의 딸. 오지명이 허영란을 새 간호사로 낙점한 후 은인이 자기 딸을 병원에 취직시켜달라고 부탁하여 허영란이 밀려나는듯 했지만 허영란에게 '거슬리니까 내 눈앞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내뱉고 허영란에게 봉변을 당하고 나가게 된다.
故 강수연 - 김찬우 지인 역. 김찬우와 자주 연락하는 사이인듯 했으나 결혼한다는 한마디와 함께 사라졌다.
김성령 - 김찬우 전처 역. 김찬우에게 의찬이를 보게 해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옷을 사주면서 의찬이에게 입혀주라고 한다. 찬우는 겨우 허락하고, 의찬이가 다니는 학교 앞에서 마침내 자기가 산 옷을 입은 의찬이를 보게 된다. 마침 지갑을 떨어트리고 의찬이가 지갑을 주워주며 재회를 하지만 의찬이의 이름만 물어보고 헤어지게 된다.
옥소리 - 환자역. 실제 연예인역으로 나온다. 입원하자마자 병원식구들과 오미선, 오혜교까지 동원하여 주위를 계속 맴돈다.
한성주 - 학습지교사 역으로 찬우집에 학습지안내를 하러 왔다가 찬우와 의찬이가 동시에 반해서 안해도 될 학습지를 하게 된다. 찬우는 이에 공을 들이지만 학습지교사는 오중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 심지어 찬우에게 오중의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고 찬우와 의찬은 오중에게 삐지게 된다.
정진수 - 오태란 소개팅남 역. 오중의 주선으로 태란과 소개팅을 하게 된다. 성격은 남자 중의 남자이지만, 수북수북한 털, 참외배꼽, 당나귀귀로 일반인들과 다르게 돌연변이형의 인간이다. 태란도 처음에는 성격이 좋아서 몇번 만나다가 결국 도망간다.
고미영 - 한수연 역. 찬우가 은근히 마음을 주던 소연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찬우랑 사귀던 애인으로, 소연 대신 투입된 태란과 찬우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헤어지고 하차하게 된다. 우연히 태란과 함께 있는 찬우를 보고는 울컥하는 마음에 술 먹고 찬우네 집으로 찾아가 꼬장을 부리기도 한다. (제200회), 찬우랑 우연히 카페에서 만나게 되는데 곧 결혼한다는 얘기를 하고 헤어진다. (제235회)
장은비 - 18회에 찬우, 오중이 구하는 가사도우미 지원자 역, 52회에 새 간호사 면접 볼 때 공주병스러운 면접 지원자 역, 90회에 찬우와 소개팅한 보라 매니아 연정 역, 173회에 보습학원 강사 면접 지원자 역, 223회에 의처증 환자 수준인 남편에게 시달리는 아내 역
박미영 - 103회에 표인봉을 들들 볶으며 괴롭히는 여자 역, 119회에 박영규가 면접보러 간 학원에 다시 복직 시켜달라고 사정하는 전 학원 강사 역, 258회에 오지명의 5촌 조카 대열의 전 여자친구 역, 268회에 물건 빌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권오중, 김찬우 윗집에 이사온 부부 역, 468회에 권오중이 꿈 대학 시절 여자친구 역
2000년 당시에 평균 시청률은 20.7%[18](혹은 23.8%: 2000년에 방영된 TV 프로그램 전체 중 공동 20위[19])를 기록하였다.
참고사항
당시 9시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이 25%를 넘어가고 다양한 유행어를 낳는 등, 시트콤으로서 드라마 정극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렸는데 KBS가 2000년 봄 개편 전까지[20] 2TV 일일드라마와 일일시트콤을 방영하지 않았던 터라 "어부지리" 성격이란 혹평을 받았으며 한국형 시트콤의 역사는 이 작품의 등장으로 완전히 새로 쓰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566화 이후로는 소재 고갈과 동시에 다수의 작가진이 교체되다가 600화 이후에는 주요 출연진들마저 대거 이탈하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21] 시청률이 하락했으나, 그래도 높은 인기로 2년간 방영되었다.
SBS는 해당 프로그램 후속으로 <카이스트>를 내보낼 예정이었으나[22], 해당 드라마가 높은 인기로 여러 차례 연장함에 따라 일요드라마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 부분에서 약간 짚고 넘어갈 점이 있는데, 김찬우와 같이 거주하던 시절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에피소드가 몇차례 나왔고 권오중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남자학교를 다녔던 씬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박영규는 추후 손익계산을 하고 "이런!"을 외치며 괴로워하는데, 이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속이 후련한 느낌을 받게끔 하기도 했다. 심지어 권오중도 이창훈에게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의 영웅이다!"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게 무슨 말인지를 알지 못한다.
↑이 부분에서도 약간 짚고 넘어갈 점이 있는데, 처음 순풍산부인과에 들어오고 오지명과 술 한잔 하면서, 원하는 전공은 따로 있었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의사가 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 약간 짚고 넘어갈 점이 있는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단 한번도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고 늘 별명이 침팬지 오랑우탄이었다면서 맥아더 장군, 장동건 같은 별명을 가져보는 게 소원이라고 김간호사한테 하소연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순풍산부인과의 후속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일찌감치 캐스팅되면서 잠시 텀을 두기 위해 하차하였다.